무더위 속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가 급증하면서 구조출동 건수가 대폭 증가 했다.
지난 6월12일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 이모씨(남, 74세)가 경운기 사고로 사망하는 등 올해 목포소방서 관내에서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 예방 수칙으로는 △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상 단속대상이 아니며 특별한 면허규정이 없어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
△ 산비탈, 좁은 농로, 풀이무성 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지역 운행 자제
△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지 말아야 함
△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과 취급법을 농사일 나가기 전 꼭 알아둘 것
△ 긴소매 옷이나 큰 장갑 등은 회전 부위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상해방지용 모자와 작업에 맞는 옷과 신발을 착용
△ 경운기 후미등, 방향지시등 및 야간 반사판 등화장치 부착상태를 확인 △ 기계에는 어린이를 태우거나 접근을 금지
△ 엔진이 뜨거운 상태나 운전 중에는 급유 금지
△ 야간도로 주행 시 등화장치(전조등, 방향지시등, 작업등, 제동등)를 반드시 확인
△ 운전석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주차브레이크를 채우고 엔진 스위치를 빼고 어쩔 수 없이 경사지에 주차할 경우 받침목을 고여 둘 것
△ 기계를 싣거나 내릴 때에는 평탄하고 안전한 곳을 이용
△ 두렁이 높은 곳에 출입 시 반드시 미끄럼 방지판을 사용하고 전복 · 추락 등에 주의
△ 비상시를 제외하고 운행 · 작업 중에 기계에 뛰어오르거나 내려서는 안됨
△ 작업기 밑에 머물거나 발을 넣으면 위험함 등이다.
특히 최근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무리한 운행, 조작미숙 등으로 80%가 본인과실과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90%가 단독사고로 주변의 구호를 받을 수 없어서 큰 화를 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농기계 사고 예방 수칙 숙지를 당부한다.
<목포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 김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