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3억'에 대한 의혹은 강진군 스스로 풀어야

• • 작성일 2009-06-06 14:42:18 | 수정일 2009-06-06 1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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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진산업이 강진군과 강진군의회에 보낸 내용증명을  보면 사용처가 불분명한 '기타 13억'이란 항목이 있다.

   김용호 강진군의회 부의장은 이에 대해 "합진산업이 강진군에 손해배상을 요구할 때 기타 13억에 대한 사용 내역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을리 없을텐데 기타라는 항목으로 강진군에 추가 비용을 요구한 것은 군 의회나 군민들이 모르는 다른 용처가 있거나 이를 빌미로 강진군을 압박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진군은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치적 음해라고 맞서고 있으나 김용호의원의 주장을 반박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의회는 합진산업에게 '13억에 대한 산출근거'를 요구하고 있으나 황주홍 강진 군수가 합진산업에 보낸 답변서에서는 이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할 정도로 저자세를 보인 점이 김용호의원의 의혹 주장 발언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전라닷컴 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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