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세계유산 강진도요지 팔아 나무 심어

• • 작성일 2009-07-16 22:27:17 | 수정일 2009-07-16 2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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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홍 강진 군수가 H산업에 매각해 가마터 1기가 완전 훼손되고 2기가 일부 훼손된  사적 제68호 도요지가 1994년 10월 세계유산에 잠정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이 보내 온 자료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잠정 등록된 곳은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북위 34도 29분~ 34도 31분, 동경 126도 26분~ 126도 47분’으로 ‘서기 918~1392년 사이의 고려 시대 청자도요지가 분포되어 있다.

  황주홍 강진 군수는 2006년 4월 군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진군 대구면 도요지 일부인 용운리 땅을 부동산 업체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으로 관내에 나무를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강진군은 세계유산으로 잠정 등록된 사적지를 부동산 개발업체에 판 국내 최초의 군으로 황주홍 군수는 최초의 군수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윤승현/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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