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을 울린 인터넷 사기범 검거

  • 장흥경찰서(서장 이병귀)는 인터넷 동호회 카페 등에 경운기 등을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시하여 피해자들로부터 물품대금을 가로챈 백○○(남, 45세)를 검거하여 10. 7.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장흥경찰에 따르면 백○○는 지난 6월경부터 7월경 사이에 인터넷 다음사이트의 농촌생활 관련 동호회 카페와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에 경운기, 고추건조기, 벌꿀 채밀기, 예초기 등 농기계를 싼값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조○○(남, 60세) 등 18명으로부터 420만원 상당을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인터넷 ‘꿀벌○○’ 카페에 ‘벌꿀 채밀기’를, ‘전원과 귀농 ○○○’ 카페에 ‘고추건조기’를, ‘산삼 찾는 ○○○’ 카페에 ‘산딸기 열매’를, 담금주 ○○○‘ 카페에 ’씨앗‘ 등을 판매한다고 하는 등 상대적으로 피해 금액이 소액이라서 신고를 안 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촌생활과 관련된 동호회 카페 등에서 허위 판매글을 게시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진을 보내주며 안심시킨 뒤 그 대금을 가로챘다.

    장흥경찰서는 인터넷 물품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 어플 등을 이용해 거래전 사기신고 이력을 조회하고, 개인간 직거래 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서 거래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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