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명 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인물은 '박근혜'

  • 2016년 대학생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근혜로 30.1%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의 지지율은 20대 사이에서 0%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시점까지 매주 토요일에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범국민적인 촛불시위가 이어져오고 있는 중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믿을 수 없는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에 대한 실망과 분노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뒤를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가 2위에 올랐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주범이며, 그녀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의 설립에 관여하여 그 재단을 사유화한 의혹,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일으켜 대한민국 국정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올해 말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국내외로 큰 파문을 일으켰고, 일반인이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국정 농단의 장본인이므로 그녀가 2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3위를 차지한 JTBC사장 손석희 앵커는 최순실 게이트의 대한 정확하고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진정한 저널리즘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강한 인상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을 볼 때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이 사건이 얼마나 큰 이슈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설문 결과를 반영하듯 이화여대에서는 학생들과 동문들의 시위로 총장이 물러났고, 전국 주요 대학들은 동맹휴학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뒤를 이어 김영란법을 발의한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가 4위를 , Mnet에서 방송된 프로듀스101에서 뽑힌 11명의 소녀 I.O.I가 5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올해 초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을 펼친 바둑기사 이세돌, Mnet 쇼미더머니 우승자 비와이, 올림픽 배구스타 김연경, 영화 부산행과 CF에서 인기몰이를 한 배우 마동석, 올해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와 배우 송혜교,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은 큰 인기를 누렸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순위 순위별 보기 득표수(표) 득표율(%)
    1위 박근혜 1491 30.1
    2위 최순실 1470 29.7
    3위 손석희 701 14.2
    4위 김영란 357 7.2
    5위 I.O.I 159 3.2
    6위 우병우 143 2.9
    7위 이세돌 135 2.7
    8위 비와이 131 2.6
    9위 박보검 110 2.2
    10위 송중기 79 1.6
    11위 김연경 72 1.5
    12위 차은택 49 1
    13위 마동석 44 0.9
    14위 송혜교 12 0.2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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