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신속한 출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 중앙파출소(소장 남기례)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현금 3천만원을 찾아 인출책의 계좌번호로 입금하려던 여성을 끈질긴 설득과 메모지를 꺼내어 의사소통을 하는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였다.

    피해자는 2월 16일 14:00경 불상자로부터“첫째 딸의 목숨이 위험하다, 경찰에 연락하면 죽여버리겠다 현금 3천만원을 계좌로 입금 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돈을 찾으러 가는 중 아파트관리소장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해 도움을 청하였고.

    아파트관리소장의 신고를 접수한 중앙파출소 근무자 경위 이○○, 순경 임○○은 보이스피싱 사건이라는 직감을 가졌고 즉시 여수시내 은행등 금융기관 주변을 수색하였다.

    얼마뒤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가방을 꼭 부여잡은 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당황해하는 여성을 중앙동 국민은행 주변에서 발견하고 경위 이○○이 여성에게 다가가 “도와드릴 일이 있냐”고 물었으나 아무 말 없이 경찰관을 피해 은행으로 입금하러 가는 것을 계속 따라가면서 끈질기게 도움을 주겠다며 설득하여 가방을 열어 현금 3천만원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보이스피싱 알선책과 통화 중이라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이때 출동 경찰관인 경위 이○○이 기지를 발휘하여 메모지를 꺼내 피해자를 안심시킨 후 첫째 딸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줌으로써 피해를 방지 할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위 이○○은 “끈질긴 설득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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