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비정규직 차별 해소, 일자리 정책 최우선 과제”



  • 네티즌 10명 중 7명은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일자리 정책 과제로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꼽았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기획으로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KTV 홈페이지와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GDN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새 정부 일자리 정책 설문 참여 이벤트’(복수 응답)를 진행했다.

    총 5411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자리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9%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이 56%로 두 번째로 많았고, ‘법정 근로시간 축소’가 42%, ‘자유로운 휴가사용 문화’가 28%로 뒤를 이었다.

    ‘청년실업이 줄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엔 ‘대·중소기업간 일자리 양극화 심화’를 꼽은 응답자가 89%로 가장 많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 미흡’이 56%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일자리를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선 가장 많은 69%의 응답자가 ‘낮은 임금 수준’을 들었고, 31%가 ‘열악한 근로환경’, 22%가 ‘고용의 불안정성’이라고 답했다.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선적 과제’를 묻는 질문엔 ‘정리해고 요건 강화와 정리해고자 우선 재고용 의무화’를 꼽은 응답자가 67%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5411명 가운데 20대가 21%, 30대 38%, 40대 27%, 50대 13%로 연령별로 비교적 고른 참여를 보였으며, 성별 분포 면에선 남자가 52%, 여자가 48%로 나타났다.

    KTV 류현순 원장은 “이번 설문 이벤트 분석 결과를 앞으로 KTV의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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