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 초청 서남권아카데미 강좌 개최

  • -“바다로 가는 길” 주제로 강의 -

     

     ‘60~70년대 반체제 저항시인으로,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생명사상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이 목포에서 강의를 펼쳤다.

     

     2005년부터 매월 2회씩 일반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국 유명강사를 초빙 고품격, 고품질의 시민의식강좌를 개최 지역민의 삶의질 향상, 지역경쟁력 강화, 시대변화와 혁신의 길잡이 역할 등 전국 제1의 평생교육도시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목포시는 지난 29일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바다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김지하 시인을 초청해 강좌를 개최 하였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남해안 중심의 인문학적 문제영역을 새로운 아시아 르네상스, 판소리의 부흥, 장보고, 동학, 정역, 남학, 증산과 원불교 등을 통해 ‘바다로 가는 길’의 문․사․철(文史哲)에 대하여 강의 하셨다.

     

     ‘41년 목포의 동학농민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63년 3월「목포문학」에 시 ‘저녁 이야기’ 발표를 시작으로 ‘69년 11월 ’황톳길‘ 등 시 5편을「시인」지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저항시인의 길로 들어선 김지하 시인은 ’70년대 유신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의 중심으로서 도피와 유랑, 투옥과 고문, 사형선고와 무기징역, 사면과 석방 등 형극의 길을 걸어온 작가로, 복역 중이던 ‘75년에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로부터 로터스상을, 81년 ’세계시인대회‘로부터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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