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철쭉 묘목도 친환경으로 재배해요

  • 전국 70% 철쭉 묘목 생산도시, 철쭉 멀칭재배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실증재배

  • 순천시는 철쭉 멀칭 재배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실증재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초제를 쓰지 않고 철쭉을 재배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2.2ha 면적에 멀칭재료 및 방법별로 실증재배를 할 계획이다.

    멀칭재배란 토양이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토양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직포나 비닐을 활용 토양을 덮어 재배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재배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

    순천시는 전국 철쭉 묘목의 70%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제1의 철쭉 생산 도시로서 신품종 육성과 철쭉원 조성, 유전자원 확보, 분재∙분화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철쭉 묘포장에서 연4~5회에 걸쳐 제초제를 사용하여 인근 경작지까지 환경 오염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멀칭 재배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실증재배에는 멀칭재배시 160천원/10a,제초제 사용시 140천원/10a이 소요되어 멀칭재배방법에서 경비가 다소 많이 들지만, 토양. 수질오염 방지 등 환경보호 효과가 매우 크기가 때문에 2009년부터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실증재배 연구담당팀에서는 앞으로 2년 내에 노동력과 경비가 기존 재배방법보다 적게 드는 자연 분해되는 적정멀칭 재료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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