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참여형 축제로 치른다

  • - 각 자치구별로 5월 2일, 3일 개최 -

     

     광주시는 올해 제86회 어린이날 행사를 각 자치구에서 어린이에게 즐거움과 꿈을 키워주는 ‘참여형 축제’로 치른다.

     

    시는 자치구와 별도로 기념식 위주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왔지만, 올해부터는 시의 기념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자치구에서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했다.(구별 450만원)

     

     이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게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기획해 5월2일에는 동구와 남구에서, 3일에는 서구와 광산구에서 어린이 축제로 개최한다.

     

    먼저 5월2일(금)에는 동구가 오후3시부터 6시까지 구청 앞마당에서 동전 높이쌓기 등 어린이기네스 도전과 명랑가족운동회, 마술쇼 등 공연을 진행한다.

     

    남구는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풍선만들기 등 축하놀이와 밸리댄스공연, 아이디어 발명품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5월3일(토)에는 서구가 오후2시부터 6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백일장, 천연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B-boy 공연, 태권무 시범 등을 펼친다.

     

    북구는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문화근린공원에서 어린이장기자랑, 마술공연, 백일장, 희망걷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광산구는 오후1시30분부터 6시20분까지 첨단쌍암공원에서 천연염색, 한지공예, 전통놀이문화 체험과 매직쇼, 전래민요공연, 애니메이션 상영 등을 한다.

     

    한편, 어린이날은 1923년 5월1일 소파 방정환선생 등 선각자 8인이 색동회를 발회하면서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기념식을 거행한데서 비롯됐다. 지난 1927년에는 매년 5월 첫째 월요일을 어린이날로 변경하고,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 건국준비위원회에서 5월5일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이기 위해 1957년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을 제정․선포하고, 1975년에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지정, 2005년부터는 5월1일부터 5월7일까지를 어린이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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