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 실사준비 끝! 감동만 남았다

  • -김수녕 여홍철 등 스포츠 스타 만남, 생일파티 등 감동 이벤트 진행 -


     “실사 준비는 끝났다. 실사위원들의 감동만 남았다!”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를 위한 최대 관문인 FISU 실사단 방문(5월1일~5일)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광주시와 유치위원회가 환영 준비를 마치고, 완벽한 실사를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는 28일 오후2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4박5일간 진행될 세부 실사 수행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5개 자치구를 비롯, 지역 대학,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체육시설 실사, 환영행사, 문화예술 공연 등 각 기관별 주요 임무에 대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총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사 수행 계획에 따르면 현장실사와 공식 프레젠테이션 외에 실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동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우선 실사단이 광주에 도착하는 5월1일 저녁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영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시민환영위원회(위원장 전호종 조선대 총장)가 실사단의 첫 만찬을 주재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체육계, 여성계 등 각계 대표 33명으로 구성된 시민환영위원회는 실사단이 광주에 도착하는 5월1일 오후7시30분 신양파크 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열어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바라는 각계각층의 열망을 전하게 된다.


    광주 방문 이틀째인 5월2일 오전11시에는 한국의 스포츠 스타가 광주시청에 마련된 환영식에 참석, 실사위원들을 만나 광주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스포츠 사랑과 관심을 전달한다.


    광주에서 FISU 실사위원을 만나는 스포츠 스타는 양궁의 김수녕, 체조의 여홍철, 사격의 이은철 선수 등 3명.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에서 수많은 메달을 목에 건 한국의 대표 스타로 실사위원들과 스포츠를 화두로 환담하며 유니버시아드 유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5월3일 월드컵 경기장 실사에서도 실사단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유치위원회는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한 실사단을 2002 월드컵 4강 상징탑 옆으로 안내해 실사위원 6명의 기념 나무를 심게 할 예정이다.


       기념 나무는 5~6월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5월 광주의 꽃’ 이팝나무.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기념 나무 앞에는 “2013년 이 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석이 설치된다.


     한편 실사단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도 계획 중이다.
    광주 실사 기간 중 생일을 맞는 시니샤 야스닉(세르비아․5월1일)과 말룸베트 라레트(남아공․5월5일)를 위해 정성을 담은 생일상을 차려줘 광주의 정과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9일에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장 점검을, 30일에는 시장님이 직접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마지막 리허설을 실시한다”며 “실사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난 만큼 시민들의 참여로 실사단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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