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를 중구난방, 좌충우돌로 해서야

  • 자원외교를 중구난방, 좌충우돌로 해서야

    자원보유국 5개국 대사들은 22일 자원외교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를 질타했다. 자원외교를 중구난방으로 떠들어 가격만 오르게 했고, 관련 부처들이 경쟁적으로
    달려들어 좌충우돌하면서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자원외교가 핵심 국가과제라고 밝혀 왔고, 총리는 자원외교 총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때는 자원
    확보가 중요한데,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무엇을 했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우리는 계산되지 않은 대통령의 자원외교 관련 돌출발언이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지적한 대사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울러 그런 대통령의
    뜻을 앵무새처럼 따라 외우는 고위관료들의 발언 역시 통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원외교 전략은 조용히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사안임을 새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중요한 사안일수록 말을 아끼고 더욱
    신중해져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2008.   4.   24.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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