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후보지 압축

  •  - 망마산 일원 등 3곳... 마스터 플랜 수립 후 내년 7월쯤 착공 예정

     

    전남 여수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 대상 후보지가 시전동 망마산 일원 등 3곳으로 압축됐다.

     

    GS칼텍스와 여수시는 지난 23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사회공헌사업 입지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전동 망마산 일원, 돌산면 우두리 일원, 소라면 현천리 일원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현섭 시장을 비롯한, 여수시 관계자와 허진수 사장 등 GS칼텍스 관계자, 그리고 지역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용역을 맡은 ‘산하T&C’는 이 자리에서 여수지역 2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리적,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해 시민 접근성과 사업추진의 용이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앞선 3개 후보지를 제시했으며, 그 중 망마산 일원에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겨 최적지로 꼽았다.

     

    이에 앞서 GS칼텍스와 여수시는 지난 1월 여수시 전역을 대상으로 전문 용역기관인 ‘산하T&C’에 사회공헌사업 입지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는 입지타당성 후보지 평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여수시와 GS칼텍스는 사업 방향성 도출을 위해 여수시의 비전인 「국제해양관광레저도시 건설」과 시민 삶의 질 증진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그리고 GS칼텍스재단의 사업안이었던 시민의 광장과 시민문화체육센터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분석과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에 필요한 공연장과 전시장 중심의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조성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념비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GS칼텍스와 여수시는 이날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설명회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가 확정되면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 설계업체에 의뢰, 도입시설물의 종류와 규모 등을 결정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09년 7월경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와 여수시는 지난해 10월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테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했으며, 각 분야에서 추천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10명의 인사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로부터도 지속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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