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전 개최 역량 FISU 실사단에 보여준다

  • -체육시설 방문시 축구, 한․일 핸드볼대회 등 5개 경기 진행-

     

    광주시가 2002년 월드컵 4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역량을 FISU 실사단에게 보여준다.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광주를 방문하는 FISU 실사단에게 실제 경기를 시연해 보임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의 경기실행 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22일 “FISU 실사위원들이 오는 5월3일부터 4일까지 월드컵 경기장과 빛고을체육관, 조선대, 호남대 체육시설을 방문할 때 현장에서 실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일 남자대표팀 핸드볼대회 등 5개 체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5월3일 방문 예정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실사단과 기념식수를 한 데 이어, 광주시의 경기장 시설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오후2시부터 조선대와 전주대의 친선축구경기가 개최된다.

     

       같은 시간, 빛고을체육관에서는 한국과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 핸드볼대회가 열리고, 이 경기는 SBS TV로도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오전10시부터 염주체육관에서는 제5회 시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열려 700개팀, 1천500여명의 배드민턴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활력 넘치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을 펼쳐 광주 시민의 유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조선대 및 호남대 방문에서는 우리지역 대학생들의 U-대회 유치 열망과 함께, 상대 도시보다 월등한 대학스포츠 인프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5월4일 광주․전남 일대의 체육시설 및 주변 환경 헬기투어 때는 월드컵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등에서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해 광주지역의 생활화된 체육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사단 평가에 대비해 각종 프리젠테이션 준비와 국빈급에 준하는 예우, 완벽한 실사진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광주시민의 뜨거운 유치열기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이번 FISU 실사단 체육행사 응원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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