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협상 관련자의 부적절한 발언을 개탄한다!

  • 쇠고기 협상 관련자의 부적절한 발언을 개탄한다!

    한미 쇠고기 협상의 우리 쪽 수석대표였던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이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광우병도 복어 독 제거하듯 하면 안전하다’는 어이없는 발언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싸고 질 좋은 고기 먹으면 좋은 것 아니냐’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한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 또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도
    기자간담회에서 ‘광우병 위험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발언 하는 등 대통령과 고위관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연일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쇠고기 협상의 주무 장관과 수석대표가 갖고 있는 광우병에 대한 인식이 일반 시민이 갖고 있는 상식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점에 우리는 경악한다. 광우병은
    복어독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험하다. 잠복기가 길게는 40년에 달하는데 10년, 15년 뒤 우리나라에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면 그 때 두 사람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이지 묻고 싶다.

    정부는 이번에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과 그 과정을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어떤 과정을 통해 포기하게 됐는지 우리
    국민은 분명히 알 권리가 있다. 우리 자유선진당은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통해서 반드시 밝혀낼 것이다.  

    2008.   4.   23.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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