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체감염,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문제다!

  • AI인체감염,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문제다!

    살 처분 작업에 투입됐다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장병에게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2003년 이래 세계적으로 238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치사율이 63%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유엔은 AI변종이 발생해 사람들
    사이에 전염되면 1억4200만명이 희생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치명적 질병을 눈앞에 두고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김제에서 처음 발생한 AI에 대해 정부가 치밀하지 못한 방역과 대응책으로 일관함으로써 국민 인체에까지
    감염된 것이다.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할 정부가 지금까지 AI와 관련한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실용과
    성과를 추구한다는 정부의 일하는 모습인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또한 국민을 섬긴다는 정부가 국내에서는 AI에 대한 늑장대처로 국민건강권을 방치하면서, 해외순방에서는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평등 쇠고기
    협상을 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자유선진당은 정부 당국의 AI 종합대책과 위기관리시스템의 조속한 가동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피해농가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08.   4.   23.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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