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염산면민의 날(대회장 최용길, 집행위원장 임준채, 후원회장 정복환․임동근)이 이낙연 국회의원과 전라남도의회 및 영광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1,000여 면민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 17일 염산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전 면민이 참여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행사로 면민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 향토문화 계승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한 면민의 날 행사는 올해 옥외행사로 개최되었으며, 기념식․체육민속경기․면민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선수선발 및 운영비 확보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예년의 5개 학구별 팀 구성을 상계, 봉남, 오동, 옥실리로 구성된 동부팀과 축동, 신성, 송암, 야월, 두우리로 구성된 서부팀 등 동서 2팀으로 재편하여 처음 실시하였으며, 서부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장인 최용길 염산면장은 대회사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청군․백군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기량을 겨루던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서 승부보다는 그 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살았던 이웃과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집행위원장인 임준채 청년회장은 환영사에서 “지역과 면민의 긍지를 드높이고 모든 면민들이 행복한 고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장”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지역발전에 대한 공로로 축동리 박재열씨가 면민의 상을, 남다른 효심을 발휘한 신성리 강봉주씨가 효행상을 수상하였으며, 염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최창균씨가 이장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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