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교 여수 유치 확정

  • - 국가균형발전위 심의 의결
     - 이르면 올해안 착공…2012년 준공
     - 매년 25개 과정 6천여명 교육


      여수시가 해양경찰학교를 유치했다.


     3일 여수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해양경찰학교 이전후보지로 여수시 오천지구를 최종 결정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해양경찰학교 특성상 함정훈련 실시, 학교 해안입지 등 다양한 평가방법과 내용을 종합한 결과, 여수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신 해양시대를 선도할 해양경찰 양성기관인 해양경찰학교는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안에 착공해 오는 2012년 준공된다.


      매년 25개 과정 6천여명을 교육하는 해양경찰학교의 여수 유치가 확정됨으로써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로 이전되는 해양경찰학교는 교육시설 24개동과 사격장, 훈련장
    시설, 헬기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교육생수는 오는 2012년 1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양관련 기관 유치를 통한 해양중심 도시기능이 강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양경찰학교 유치는 민선 4기 오현섭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여수시를 비롯한 주승용 국회의원, 여수시의회, 여수시민들의 정성어린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이같은 결집된 역량으로 2012년 세계박람회도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해양경찰학교 여수이전을 비롯해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을 심의, 의결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