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음식축제 여수서 열린다

  • - 4월11~14일 4일간 여수 해양공원
    - 태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러시아 음식도 볼거리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BIE실사단 방문에 맞춰 열리는 거북선대축제 기간중 한중일 음식축제가 여수 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 거북선대축제추진위원회 진명화 위원장은 최근 “여수를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 위상을 더욱 높이고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거북선대축제 기간중 남해안 청정해역의 수산물을 이용한 생선요리와 향토음식 등 맛깔스러운 여수음식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특히 자매도시가 있는 중국과 일본, 여기에 태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러시아 등 5개국 재여 외국인들의 각종 전통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거북선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누구나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메뉴를 3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함께 여수지역 여성단체들이 주관이 돼 운영하는 ‘한국음식점’에서는 여수지역 삼합을 비롯해 새조개, 서대회, 장어, 주꾸미, 해물파전, 해산물 등의 메뉴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봉사단체 여성클럽인 여수여성회 등이 주관하는 ‘중국음식점’은 만두, 새우볶음밥, 탕수육, 오향장육, 마파두부, 중국떡, 중국과자 등을 취급한다. 또 국제봉사단체인 어울회가 주관하는 ‘일본음식점’에서는 초밥, 우동, 회, 해물김밥 등을 선뵌다.


     기독실업인(CBMC)이 주관하는 아시아 재여외국인 음식점 중 태국관은 꼬치와 국수, 베트남관은 국수와 춘곤, 몽골관은 만두, 필리핀관은 치킨아두부 등 각각의 전통 요리를 준비해 판매한다.


     이밖에 생활개선회원 40명이 출연해 전통 한과류(쌀강정, 콩강정, 깨강정, 유과, 부각)를 비롯해, 쌀강정과 꼬리떡(절편)만들기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지역 특산품인 돌산갓을 이용한 돌산갓 퓨전요리 20여점을 만들어 전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음식체험이 마련된다. 또 여수막걸리 시음, 추억이 서린 뻥튀기 무료 나눔행사가 열리며 멸치와 쥐치포, 해조류 등의 건어물과 젓갈류 등을 전시, 판해한다.


     여수시 보건소는 이번 한중일 음식축제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영업장 및 조리장 시설상태와 종업원 복장상태 등을 사전 점검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음식판매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제공과 부당요금 등을 없애 여수에 대한 좋은 인상,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인식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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