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월의 詩 게첨

  •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 중략 =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무 가지에서, 물 위에서, 뚝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조병화의 해마다 봄이 되면 중에서)


    광주시(도시마케팅본부)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하자는  뜻을 詩句에 담아 4월의 문을 연다.


    이번4월에는 조병화 시인이 생전 어머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지은 󰡐해마다 봄이 되면󰡑중에서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라는 싯귀를 선정, 신세계 백화점, 두암사거리, 지원동 소태육교, 진월동 동성육교, 동림초교 앞 육교 등 5개소에 게첨하기로 하였다.


    지난 2월 안도현의󰡐연탄한장󰡑과 3월 김종해의󰡐그대앞에 봄이있다󰡑에 이어 이번 게첨되는 詩는 추운 겨울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 항상 봄처럼 밝고 희망찬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자는 뜻의 메시지를 닮고 있으며 삶에 대한 애정과 꿈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아무런 거리낌없이 온몸을 관통해 가는 계절 그 중 봄은 한해를 열고 삶을 설계한다.
    그리고 가시같은 겨울 바람이 가고 꽃 향기의 봄바람이 찾아 올때 쯤이면 우리 지난 봄의 기억을 떠올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정신을 영원히 가슴에 안고 살아간다


    또한, 봄은 인생의 청춘과 같다는 민태원의󰡐청춘예찬󰡑에서 처럼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 우리는 이 황금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힘차게 일하며 힘차게 약동해야 한다


    그래서 가을에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의 삶을 충족히 해야 할 것이다


    4월을 시작하는 이때,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하여 한 톨의 씨를   뿌려보자, 한해의 성공은 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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