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붐 조성 앞장

  • - BIE실사단 방문 앞두고 대대적 시민홍보 전개 -
    광주시가 광주-전남 시도간 상생협력을 위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BIE의 현지실사(4.9~13)를 앞두고, 4월 1일 광주시는 여수박람회 유치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BIE (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s, 국제박람회 기구)
    시청사 외벽에 여수박람회 유치를 온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시홈페이지에 홍보 팝업창을 개설했다.


    또 산하기관인 광주도시철도공사의 협조하에 전동차의 전광판을  통해 유치호소 슬로건을 표출하고, 전동차 모니터를 통해서는   여수엑스포 홍보영상물을 상영하는 한편, 다른 산하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해서는 안내데스크에   여수엑스포 홍보물을 비치하고 센터 내 대형모니터를 통해 여수엑스포 홍보영상물을 상영키로 하였다.


    이와 함께 광주의 관문인 광주공항, 광주역, 광천버스터미널과 시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 그리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충금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시정홍보관의 모니터 등을 통해서도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영상물을 내보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4월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여수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마라톤대회를 전남도 및 지역언론사와 공동으로 개최 하여 박광태 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등을 통해 유치열기를 띄울 계획이다.


    시는 4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는 BIE실사단 환영만찬에 박광태 시장이 참석하여 여수유치를 호소하기로 하였다.


    광주시 관계관은 “지난 민주화과정에서 보여준 광주여론의 큰 파급효과에서 보듯이, 민주인권도시로서 국내외에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의 유치붐 조성은 전국적인 유치붐 확산은 물론 개최지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붐 조성에 광주시민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광주-전남 시도간 상생협력이라는 측면 이외에 여수박람회 유치가 전남 동부권 발전뿐만 아니라 광주권 발전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실사단은 캐나다 출신의 까르멘실벵 집행위회원회 의장, 스페인 출신의 로세르탈레스 BIE사무총장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람회 개최여건, 유치열기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실사결과는 98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통보되어 2007년 12월초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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