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 기초단체장들 BIE실사 동참

  •  - “지역발전 넘어 국가경제에도 기여”
     - 여수, 순천, 광양, 사천, 고흥, 남해군 6곳 참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BIE실사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30일 오전 여수시청에 모인 남해안 중심시군 6곳 단체장들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남해안 발전을 넘어 국가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4월 BIE실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열린 남해안 중심시군 단체장 정책간담회에는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해 노관규 순천시장, 단체장들을 대신해 정현복 광양 부시장, 김석훈 사천 부시장, 이재룡 경남 남해 부군수, 이종신 고흥 부군수가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분위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면서 “남해안의 공동번영을 위해서 이번 BIE실사와 세계박람회 준비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9일부터 시작되는 BIE실사단의 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12일 실사단이 헬기 4대에 나눠타고 남해안권 주요 시설과 명소를 모두 항공시찰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지역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에게 관련사항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은 실사단이 일정구간을 헬기를 타고 움직이는 만큼 그에대한 홍보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김석훈 사천부시장은 “여수와 남해, 광양만권 자치단체를 묶는데 그치지 말고 부산과 목포까지 아우리는 광역권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룡 남해 부군수는 “실사단이 하루를 묵는 힐튼호텔이 있는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오현섭 여수시장은 오는 11일 여수신항에 정박할 충무공 이순신함에서 열리는 BIE실사단 환영 함상리셉션에 남해안권 중심 시군 단체장과 의회의장 등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요청했다. 또 BIE실사에 맞춰 열리는 거북선대축제에도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들은 해당 시군의 현안으로 남해는 5월 아시아태평양 액티브에이징 컨퍼런스대회, 사천시는 항공축제, 광양시는 난장공연, 고흥군은 우주항공축제 등에 대해 남해안권 시군 관계자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 배지를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에게 직접 달아주며 동백꽃샴푸가 들어있는 기념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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