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대표적인 체육행사인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2016년 3월 6일(일)을 개최일로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대회를 공동 주최는 여수MBC와 MBC경남에 따르면 3월 6일, 경남 하동군 공설운동장에서 ‘제8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매년 3월 매화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양시, 하동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연중 개최되는 여러 영호남 화합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풀코스는 하동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섬진강변을 달려, 섬진강 물줄기와 바다가 만나는 갈사만을 거쳐,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로 짜여졌다.
강변과 해변을 경유하는 국내 유일 코스로, 달리는 동안 맑디맑은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인터넷 홈페이지 www.ysmbcrun.com을 통해 가능하다.
주최 측에서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수원, 천안, 전주, 구미, 김해, 창원(마산), 진주,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대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대표적인 마라톤대회라는 점에서 참가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기업이나 학교, 모임에서 단체로 참가해 마라톤을 즐기고, 매화 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섬진강 둔치에서 개최된 지난 7회 대회에는 약 7000여명이 참가해 남도의 봄을 만끽했다.
대회 관련 문의는 사무국 061-921-99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