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질서가 바로 선 정겨운 순천만들기 협의회’ 발족

  • 위원장 노관규 시장 등 19명 대표 참여…기초․교통질서 확립 등 활동

     

    생활주변의 무질서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정겨운 순천만들기 협의회’가 발족됐다.

     

    14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진 협의회는 순천시를 비롯 시의회, 관내 기관 단체,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등 19명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사회전반의 법질서 경시 풍조로 법 집행력이 약화되고 수십조원에 이르는 사회, 경제적 손실이 발생, 국가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어 법질서 준수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날 협의회 참여 대표들은 ‘각종 불법, 무질서를 근절해 관광하기 좋은 순천, 기업하기 좋은 순천, 정겨운 순천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우리부터, 작은 것부터 법질서 지키기’ 실천운동과 기초, 교통질서 확립 활동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경쟁력있는 순천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 위원장인 노관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질서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민선시대를 거치면서 법률을 강하게 집행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이 법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자긍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랑스러운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또 쓰레기 문전수거에 따른 불법 투기와 불법주정차 등 기초질서 위반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하지만 협의회가 관 주도로 흘러서는 성공할 수 없으며, 결국 시민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