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서 가장 맑고 깨끗한 곳은 순천

  • 각종 대기오염지표 가장 낮아…‘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이미지 한몫

     

    순천시의 공기가 ‘대한민국 생태수도’ 이미지에 걸맞게 광양만권 내에서 가장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순천시가 지난해 대기오염자동측정망의 오염도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황산가스(SO2) 농도는 0.005ppm(법적기준 0.02ppm/년)으로 환경기준치보다 훨씬 낮았으며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등도 광양만권에서 가장 낮게 측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며, 우선 신도심 지역에 사업비 2억4,500만원을 투입, 대기오염자동측정망 1개소와 오염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

     

    ‘최고의 공기 정화장치인 나무’심기를 위해 사업비 32억9,900만원을 들여 도심 백강로에 4,340㎡의 가로변 녹지를 조성하고, 350㏊의 환경림, 공공산림 가꾸기, 공한지 도시 숲 조성 등 ‘3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줄이기 사업의 하나인 보행자 중심 녹색도로 조성을 위해 올해 39억2,1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3개 노선에 1,570m의 도로를 정비하고 15㎞ 산악자전거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밖에도 오염원이 없는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주유소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동차 매연단속과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시청 산하 전 직원들의 차량 5부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정한 공기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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