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극단 정기공연 ‘인형의집’ 무대 올려

  • 헨리입센의 문제작…4월1~4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선봬

     

    순천시립극단이 올해 상반기 정기공연으로 헨리 입센의 작품 ‘인형의 집’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1일~4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되며 1, 2, 4일은 오후 7시 30분, 3일은 오후 2시에 각각 공연된다.

     

    노르웨이의 위대한 작가 헨리입센의 이 작품은 노예처럼 대하는 남편에게서 자신의 존재가 인형에 불과했음을 깨닫고 집을 떠나는 ‘노라’라는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사회의 인습이 여성의 성장과 자유를 억압하는지를 폭로한 희곡작품으로 1870년대 발표 당시 큰 반향을 낳은 작품.

     

    순천시립극단은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고품격 공연으로 외부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밀양 국제연극제’와 ‘남원 춘향제’등에 초청공연 제의를 받는 등 시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순천시립극단의 공연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외부전문 평론가를 초청,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전국적인 작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문화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입장료는 일반은 1만원, 학생 5,000원(회원 및 단체 30%할인)이며 임산부는 50% 할인된다. 문의 순천시 문화예술과(061-74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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