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복식부기 회계제도 추진 우수기관 ‘영예’

  • 전국 시(市) 단위 평가…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 공로

     

    순천시가 복식부기 회계제도 추진실적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 단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법적으로 시행되기 이전인 2006년도부터 제도가 전면 도입된 지난해까지의 추진실적 등 19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순천시가 우수 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상사업비로 교부받게 됐으며, 복식부기 회계제도 시행의 궁극적 취지에 부합되도록 시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동천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데 전액 집행키로 했다.

    이번 평가주요 내용은 2006회계연도 재무보고서 시험작성 결과물에 대한 작성 노력도 및 지방회계기준에 의한 시 소유 자산․부채의 실사 및 평가금액의 정확성, 전 직원 교육 실적, 복식부기 교육교재 발간, 시민홍보 사항 등이다.

     

    시는 그동안 리플렛 제작, 프리젠테이션용 교육교재 발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복식부기 회계원리 직원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남도내 타 시․군을 대상으로 복식부기 자산실사 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 사례를 발표해 타 지자체에 관련 지식을 제공하는 등 제도의 정착과 확산에 큰 도움을 준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07회계연도 17개 회계의 통합 재무보고서를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처리 지침에 따라 작성해, 재정상태 및 재정운영 성과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통합 재무정보를 의회 및 시민 등 이해 관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이 납부하는 세금이 어떻게 집행됐는지 공공회계의 책임성을 바탕으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직원 전문교육을 통해 자산, 부채의 투명한 관리와 경영 마인드를 함양,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만들기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신뢰받는 재무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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