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달부터 음식물류·생활폐기물 문전수거 시행

  • 1회용 칩 부착후 음식물 배출…공동주택·읍면지역은 지정된 장소에

  • 순천시가 오는 3월부터 음식 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문전수거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중간수거용기에 의한 음식물류 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수거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수수료 부과의 형평성 결여 등으로 각종 민원이 빈발하고 있어 문전수거와 납부필증(칩)에 의한 수수료 부과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에서는 다음달부터 음식물쓰레기는 ‘요금납부 1회용 칩’을 구입한 뒤 이를 전용수거 용기에 부착해 각 동별로 지정된 요일에 배출해야 하고 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집앞에 내놓으면 된다.

    공동 주택과 읍ㆍ면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생활폐기물 가운데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는 가전제품, 폐가구류 등 활용 가능한 물품은 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처리하고 활용 불가능한 폐기물은 품목별로 적합한 스티커를 읍면동에서 구입해 폐기물에 부착한 후 대로변에 배출하면 된다.

    시는 쓰레기 배출시간은 일몰 이후인 저녁 9시~12시까지 하도록 하고, 토·일요일에 발생된 폐기물은 일요일 일몰 후에 배출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환경오염 악취 발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깨끗한 대한민국 생태수도 명품 순천을 만들기 위해 문전수거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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