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구제역 특별방역 비상체제 돌입

  • 3~5월까지 주1회 축사소독·외부차량 통제 등 총력

     

    순천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특별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시 농업교육관 회의실에서 읍면동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축산농가, 공동방제요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중국 등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국가와의 인적·물적 교류의 증가로 외부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가축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방역 주체별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강도높은 방역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시는 축산농가에 주 1회 이상 축사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외부차량을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3월~5월까지를 특별기간으로 정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읍면별 공동방제단을 편성해 연 20회에 걸쳐 5,000여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과 더불어 예찰의 날로 지정, 질병 예찰을 실시하는 등 사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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