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2동 따뜻한 사랑의 손길 온누리에

  • 부녀회, 교회 등서 성금·쌀 등 기탁
     

    순천시 왕조2동에 부녀회와 교회 등에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연말에 경로당 8곳에 쌀 20kg씩을 전달한 바 있는 왕조2동 부녀회는 지난해 밭에서 가꾼 고구마와 무를 수확해 최근 관내 경로당에 제공했다.

     

    현대2차아파트부녀회(회장 김순자)도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정을 위로 방문했으며 동신 1차아파트 부녀회에서도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위문금을 기부했다.

     

    한국폴리텍대학(학장 정순민)에서는 일일찻집을 열어 불우이웃 3세대에 전달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대표 최철낙)도 난방비가 없어 고민하는 할머니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종교계에서도 사랑의 온정이 잇따라 수정교회는 바자회를 열어 경로잔치를 마련했고 기뻐하는 교회 장양식 목사가 성금 100만원을 맡겨와 관내 경로당 14곳에 전달했으며, 강남제일교회(목사 서창덕)에서는 쌀 8포대를 기탁했다.

     

    태극기할아버지로 알려진 이인수 할아버지는 좀도리쌀 등 생활비를 절약해 40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20kg짜리 10포대를 전달했고 동신1차아파트 노인회장인 정봉임씨는 실버일자리사업에 참여해 받은 수당 20만원을 기탁해 주위의 칭송을 들었다.

     

    김명수씨(송촌아파트)는 폐지 등을 팔아 10만원을 보내왔으며, 이향수씨(현대2차 아파트)도 3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고, 안데르센 유치원 소정미 원장이 30만원을 기부해 희귀병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20kg들이 쌀 1포대를 놓고 갔으며, 김시온, 의연 형제가 저금통을 털어 4만여 원을 들고 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도 900여 만원이 모금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파머스마켓(상무 김재석)은 등산복 특판으로 생긴 이익금으로 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했고, 사랑의 점심봉사를 매월 2회씩 실천하고 있는 일성곱창(대표 김경애)도 미화요원 16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정겨운 이웃 사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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