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커뮤니티 비즈니스’ 추진 관심

  • 사회통합·지역활력을 위한 사업 모델…6월께 사업 모집공모

     

    순천시가 영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즈니스와 자원봉사활동의 중간영역인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추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공적섹터와 민간 영리기업의 사이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회적 과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새로운 산업이며, 주민 스스로가 지역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 공익과 경제적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참여 주체자들의 공동이익을 실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비즈니스이다.

     

    시는 11일 오전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과 관련해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마인드 제고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워크숍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오는 5~6월께에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복지, 농업, 환경 등에 대한 지역활력 사업 모집 공고와 함께 사업을 추진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관, 희망하우스, 사랑의띠, 푸드뱅크 센터, 행복도시락(YWCA)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도입배경을 “원도심 공동화, 농업·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지역 공동체 의식 결여, 광양만권 통합,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동력 구축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실정에 맞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