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직원들, 고객만족 매니페스토 운동 전개 ‘화제’
민원실 허가민원과 직원 민원인 위한 개인별 공약 실천
“민원인을 우리 가족처럼 정성껏 안내하고 처리하겠습니다.” “민원 안내 시간을 꼭 지키겠습니다.”
순천시 직원들이 실천 가능한 약속을 공약하고 솔선해서 실천하는 매니페스토(manifesto)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청 민원실에 근무하는 허가민원과 직원들은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개인별 약속사항을 메모 꽂이에 끼워 책상의 파티션 등에 부착해 공표하고, 항상 바라보며 스스로 지켜나가고 있다.
직원들은 이 약속을 6개월 간 실천한 뒤 몸에 익으면 또 다른 약속을 선정하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정신을 향상시켜 직원 모두가 친절한 봉사자로서의 마인드를 함양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록 시작은 작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시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확산돼 말로만 혁신을 부르짖는 공무원보다는 무엇이 고객을 위한 행동인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니페스토란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이 있어 이행이 가능한 선거공약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5월 31일의 지방선거를 계기로 선거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이 가능한지 평가하자는 이 운동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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