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2동, 드라마세트장 정비 큰 호응

  • - 진입로 주변 쓰레기 대청소…꽃밭 등 조성키로
     

    순천시 왕조2동 주민센터(동장 박종렬)에서 드라마세트장 진입로를 말끔하게 정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드라마촬영장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순천시민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고 있으나 진입로 주변에 각종 쓰레기와 컨테이너 박스가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이에 왕조2동 주민센터에서는 바르게 살기협의회(위원장 강충남)와 협력해 이곳에서 기거하고 있던 신모 할아버지를 설득해 겨울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주시키고 청소차량 3대분의 각종 고물과 재활용품 등을 정리했다.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되자 인근 교회 등 주민들은 “주변 환경이 깨끗이 정비돼 밝은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크게 반겼다.

     

    또 바르게살기협의회 관계자는 “홀로 기거하던 신모 할아버지를 가족과 연락해 함께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느끼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왕조2동 주민센터는 자치위원회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작은 꽃밭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관리에 힘써 드라마 촬영장이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함께하는 명소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한편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오는 2월부터 MBC 10대 기획드라마인 ‘에덴의 동쪽’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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