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투자 유치 활동 효과 속속 드러나

  • 민자 유치 해룡산단 2단계 개발에 이어, (주)오리엔트조선소 기공식 등 가져


    순천시가 연초부터 수도권과 경남,북을 순회하며 투지유치에 나서 그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이 일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 1만 3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1월 D기계기술과 C엔지니어링 등 2개 기업을 유치하여 율촌산단에 입주하기로 하고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D건설과 해룡산단 2단계 개발 공사 MOU 체결식을 갖고 9백억원의 민자를 유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오리엔트조선 광양조선소” 기공식이 율촌산단에서 거행됨에 따라 지역 경제발전의 청신호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순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오리엔트 조선은 경제 활성화와 향후 6,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기업으로서 향후 2010년까지 율촌산단 951,806㎡부지에 4,000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168,150㎡의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10여년 만에 CNG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선박수리와 블록제작 공장을 운영해 오면서, 선박용 엔진 부품을 제조하여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해 오고 있으며, LNG선의 고부가가치 구성품까지 생산하는 조선기자재 업계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부지조성이 완료된 시점과 맞추어, 노관규 순천시장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금년 초 본사가 있는 부산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으로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트 조선측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 광양시장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며, 시삽, 축포발사 등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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