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드는데 순천시민들 앞장

  •  순천시 여성자원봉사회원들, 아이들 등∙하굣길 지킴이로 나서.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 여성자원 봉사회원들이 아이들 등∙하굣길 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2~3명으로 한 팀을 이루어 오후 12시30분부터 4시까지 학생들의 통학로와 어린이 놀이터 등을 순찰하고, 아울러 납치. 유기 대비 행동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회장 김순자 씨는 “아이들이 흉악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어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불안해하고 있는데, 특히 부모의 사회적 활동으로 홀로 집에 남은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회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순천시 여성자원봉사회는 현재 170명의 회원이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가정, 장애인, 복지관, 요양원, 실버타운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시는 사회 단체와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들 등∙하굣길 도우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최근 아이 돌보미 양성교육을 통해 46명의 돌보미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만 65세 이상 할아버지로 구성된 골목 호랑이 할아버지 단 200여 명을 시내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돼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