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리 지역 도시 디자인은 우리가 직접 한다.’
순천 연향 3지구, 주민 참여 건축심의 위원회 추진
순천시는 아름답고 품격 높은 신도심 경관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축허가 심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연향 3지구를 시범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 온 주민 참여형 건축허가는 현재까지 94건을 심의 처리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이를 뒷받침할 “순천시 아름다운 건축디자인 조정위원회 운영에 관한 규칙”을 공포하고 지역별, 용도별 건축물에 대한 세부적인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시 관계자는 “도심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이고 조화롭지 못한 기존 도심 건축물과는 달리 이 지역은 주민이 직접 참여 하여 지역 건축물의 디자인을 고려하고 건축허가를 결정함으로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아름답고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적용대상 건축물은 허가대상 건축물 중 순천만, 동천, 봉화산 주변과 공동주택, 11층 이상, 연면적 5,000㎡이상인 건축물에 대하여 건축디자인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처리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10월경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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