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 싸! 순천 웃시장에서 ‘돼지고기 국밥’ 드세요!

  • 타 지역보다 1천원 싼 4천원, 2명 이상이면 수육도 한 접시 더

     

    장이 서는 날 장터에 가보면 매우 혼잡하고 어지럽지만 정겨운 사람들이 서로 부딪쳐도 싫지 않은 흥겨움이 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싼 푸짐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풍물, 바로 그곳이 순천 웃시장 국밥골목이다.

     

    순천시 동외동에 소재한 5일장 웃시장에 가면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밥골목에는 돼지고기국밥, 순대, 곱창 전문 식당 등 20여 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맛있고 푸짐한 돼지고기 국밥을 다른 곳에서는 5천원 하는데 여기서는 4천원에 손님을 모시고 있다. 또한 2명 이상일 경우 수육 한 접시를 무료로 주기도 한다.

     

    이곳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중년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늘 북적인다.

    이곳을 즐겨 찾는 한 직장인은 “거리가 산뜻해졌고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깨끗할 뿐만 아니라 음식값도 싸고, 맛도 좋아 퇴근 후 동료들과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시는 재래시장과 상점가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그동안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 리모델링, 진입도로 확장, 화장실 신축, 주차장 신설등 상인과 고객 편의시설인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경영혁신, 시설 현대화, 시장관리 현대화라는 3원칙을 통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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