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조직위 창립총회서 ‘순천만’ 이색홍보 눈길

  •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주제와 맞는 순천만 가치 알려

     

    26일 서울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장에서 희비가 엇갈린 홍보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전남 순천에서 올라온 ‘순천만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지역 주민들.

    홍보 내용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와 가장 일치하는 연안습지 순천만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것.

     

    이날 참석한 모임의 대표 한도수 씨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당시, 지역에서도 뜨거운 열망과 기대 속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한 국내․외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했고, 국가적으로도 BIE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영상물, 홍보 브로셔 등 각종 홍보자료에 순천만을 집중 활용했는가 하면, 실사단들이 순천만 현지를 방문하고 감탄한 바 있다.”며 “유치성공에 이렇게 기여했던 순천만이 박람회지원특별법에 국가지원 근거가 누락됐고, 최근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에도 순천시가 제외되면서 지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부제관인 ‘갯벌 생태체험관’도 순천만이 표본 모델임을 BIE회원국들도 인식하는 등 ‘순천만’이 박람회장 주무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순천만에 대한 지원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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