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만들기 불법광고물 제로화

  • 순천시, 실버정비단 구성…주택가 등 난립광고물 제거

     

    순천시가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해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정비단을 구성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 상가 및 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기 위해 65세 이상 800명의 노인으로 구성된 실버정비단을 구성해 읍면동별로 발대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버정비단은 공무원과 함께 노인 2인 1조로 편성돼 1주일에 3~4회씩 불법벽보, 현수막, 유해전단지 등을 직접 수거하거나 시청 전담반에 연락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1개월에 2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또 쓰레기 투기 현장을 적발․단속하거나 인도 및 차도를 가로막는 노상적치물, 노점상 등에 대해서도 단속과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가꾸고, 쾌적한 도시이미지 형성을 위해 실버정비단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의 날과 광고물정비 학생자원봉사단 및 자율정비단을 운영하고 광고협회 순천시지회와 함께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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