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문화재 이야기’ 도록 발간

  • 순천시, 국보․사적 등 200여 점 문화재 사진․해설 수록

     

    순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순천 문화재 이야기’ 도록을 발간했다.

     

    이 도록에는 국보인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사적인 낙안읍성(樂安邑城), 등록문화재인 ‘구 남장로교회 조지와츠 기념관’을 비롯해 총 200여 점의 지정·비지정문화재의 사진과 해설이 함께 수록돼 있다.

     

    기존의 도록 양식에서 벗어나 자연환경, 고고유적, 불교유적, 유교유적, 무형문화재 등 각각 주제별로 분류해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했으며, 문화재의 옛 사진과 함께 최근 사진을 나란히 게재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임청대비 등 비석은 탁본 사진을 싣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답사 안내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순천의 문화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순천 초연정 원림(順天 超然亭 園林)’이 명승 25호로 등재됨으로써, 전국 최초로 문화재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문화재 종별(13종)을 모두 갖춘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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