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순천만’ 2009 순천만 갈대축제

  • ‘하늘이 내린 정원, 순천만 속으로’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저탄소녹색축제



  • 순천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생명의 땅 순천만’을 주제로 2009 순천만 갈대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의 면모와 세계자연유산 등록 가능성을 위한 축제로 만들고자 국제심포지엄 개최, 30여 개의 체험부스, 생태투어, 각종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심포지엄은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서남해안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의 관리자들과 국제두루미재단(ICF), 세계자연보전연맹(ICUN), 제주도, 문화재청이 함께한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으로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와 함께 갯벌의 가치판단, 여론 조성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0여 개의 체험부스는 순천만 자연 생태를 주제로 크게 갯벌과 철새, 갈대, 친환경농업, 웰빙문화 등 5개 마당으로 나눠 순천만 습지와 문화 특성에 기반한 독특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연차적으로 준비해온 생태 인프라 1단계 완료로 갈대열차와 생태체험선 ‘에코피아’가 운행되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갈대밭 생태투어와 용산 트래킹, 순천만 바닷길 100리 소개, 순천만 탐조대 운영, 경관농업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차별화된 축제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명품 생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먹거리 마당의 1회용품 사용 억제와 다회용 용기사용, 무대공연 최소화,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해 우드칩 바닥과 정원조성, 지역 주민과 함께 갈대로 만든 체험부스 등 민관이 함께 저탄소 녹색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장 입구와 행사장 곳곳에 손씻는 세면대와 손살균 보습제 등을 비치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신종플루의 대유행과 시기가 겹쳐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연 치유력이 높은 순천만에서 사전 예방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심하고 즐길수 있는 생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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