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대왕 세종’ 완도서 촬영

  • 전쟁과 암투, 밀약과 음모가 난무하던 기존사극의 틀을 깬 비전과 정책, 열정과 신념이 넘쳐나는 본격 정치 드라마인 KBS1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이 내년 1월 5일 방영을 목표로 지난달 30일부터 완도 불목리 촬영장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드라마 “해신”이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완도 오픈 세트장은 최근에 방영된 모든 사극이 거쳐 갔다고 봐도 좋을 만큼 촬영장소로서의 활용가치와 그 인지도가 높다. 연개소문, 대조영, 주몽, 이산, 쾌도홍길동 등 주요 방송사 여러 인기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활용되었고 현재 인기 절정인 환타지 역사드라마‘태왕사신기’또한 완도 오픈 세트장을 활용하여 저자거리, 전투장면 등 많은 장면들이 촬영되었다.

     

    「대왕세종」역시 향후 지속적으로 완도 오픈세트장을 활용하여 촬영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어 「건강의 섬, 관광 완도」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80부작으로 기획된 ‘대왕세종’은 윤선주 극본 김성근 연출로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이자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치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면면을 재조명해 보는 드라마로 유년시절부터 한글창제에 이르기까지 세종의 뛰어난 업적과 더불어 인간적 고뇌까지 담아내게 된다.

     

     주연배우는 김명곤 전 문광부장관이 극중 옥환역을, 지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김상경이 세종대왕을 맡았으며, 신선한 이미지의 이천희가 장영실역을 맡았다.

     

     한편 완도군은 드라마 세트장이 촬영장으로서 뿐 만아니라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감에 따라‘건강의 섬 완도’를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하기위해 오픈세트장을 더욱 정비· 개발하고 천혜의 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오픈세트장이 촬영장소로 활용된다면 관광비수기의 틈새를 메우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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