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새내기 귀농인들 농촌배우기에 나섰다

  • 5년내 귀농인들 선도농가와 현장실습교육 협약 체결



  •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귀농을 실행한 새내기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목별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 각 10명씩을 시범 선발하여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을 희망하고 있는 5년이내 귀농인들이 이주초기의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도농가(멘토)와 귀농연수생(멘티)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5월 1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며 재배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에 필요한 단계별 실습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서 농어촌의 활력화 증진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목별 현장실습 연수생으로 선발된 귀농인들은 선도농가에서 한달에 약 20일씩 5개월 동안 희망 작목에 대해 선도농가의 영농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선도농가로부터 실습포장과 그에 따른 농자재를 제공받게 되며, 농기계 조작법, 작목별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 기술,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등 영농체험을 통해 농업에 창업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쌓게 된다.

    경기도 안산에서 거주하다 고금면에 귀농 2년차인 한순옥(여,37)씨는 ‘아무 경험과 기술도 없이 고추농사를 지으려니 두려웠는데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올해부터 1,200㎡에서 고추농사를 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농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귀농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유능한 농촌인력을 확보하여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하에 있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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