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보건의료원 경로당 건강교실 열매 맺어

  • - 도서지역 노인 12,000여명에게 의료혜택 베풀어 -
     

    완도군보건의료원(원장 한광일)이 도서지역 노인들의 각종 질환의 조기 발견과 등록 관리로 건강을 보살펴드리고,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 특수시책으로 펼치고 있는 『경로당 건강교실』이 노인들의 건강을 크게 보살핀 것으로 나타났다.

     

    구랍 28일 완도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군 의료원 산하 12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지난 1년간 225개 경로당을 969회 방문하여 12,150명의 노인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고 말했다.

     

    이는 휴일을 제외하면 매일 4개 경로당을 찾아 건강교실을 운영한 수치이고 모든 경로당을 매 분기마다 1회씩 진료한 것이다.

     

    경로당 건강교실에서는 기본적인 건강체크와 검사는 물론이고, 물리치료, 건강과 관련한 보건교육, 투약, 건강상담, 노인체조 강습, 레크레이션 지도등 다양한 의료써비스를 펼쳤으며, 순회진료의 경우 의과, 한방과, 치과, 물리치료사가 한 팀이 되어 진료를 펼쳤는데, 특히 순회진료에서 한의사의 침술과 지압등 한방치료는 노인들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완도군보건의료원이 도서지역의 어려운 여건과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적극적인 의료행정을 펼친 것은 완도군의 경우 자연환경이 좋아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군민의 22%를 넘어선 장수군으로 조사됐는데 이중 90% 이상의 노인들이 1개 이상의 만성병을 갖고 있어 이를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기 위해서다.

     

    김종영(완도군보건의료원)보건행정과장은 『노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질병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었으며, 완도군의 경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에도 경노당 건강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보건교육 강화와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노인들의 건강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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