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학생정신건강교육 큰 호응

  • 생명존중, 희망나눔 주제로 긍정적 가치관 확립에 기여



  •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년 ‘생명존중 희망나눔’ 학생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의식함양과 청소년기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관내 35개 학교에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안초등학교를 비롯해 21개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나머지 14개교는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났으며 13-24세 청소년 10명중 1명(11.2%)은 지난 1년동안 한번이라도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하고 싶은 주된 이유는 ‘성적 및 진학문제’가 39.2%로 가장 높았고 가정불화가 16.9%를 기록했다.

    교육내용은 자살의 실태, 청소년 자존감 향상 방법, 심리위기대처방법, 스트레스 해소방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하는 등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완도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나는 등 날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청소년 생명존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 스스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생명존중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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