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라남도 공무원 축구대회 해신전용구장에서 개최

  • -도내 22개 시·군 선수 1,000여명 참가하기로-
     

    전라남도 산하 공무원들의 체력증진과 친선을 위해 시작된 전라남도지사기 축구대회가 오는 9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완도군 해신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전라남도지사기 축구대회를 완도군이 주관하여 치르기로 전라남도, 전라남도공무원축구연합회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지사기 축구대회는 비록 10회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지난해 우승팀인 장흥군을 비롯한 도 산하 22개 시·군과 도청팀등 23개팀이 참가하여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3개 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3개팀이 조별 예선 리그를 거쳐 8강부터는 토너멘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대부분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해 우승팀을 가늠하기 어렵다.
     
    군은 대회 기간 중 완도군을 찾은 축구동호회 공무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각 시·군마다 1명씩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숙소는 물론 경기장, 관광지 안내, 식사 등 24시간 스크린 안내를 맡아 스포츠뿐만 아니라 관광완도군의 이미지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단이 2박 3일간 완도에 머물고 특히 추석을 앞둔 시기여서 특산품 구매등이 이루어 질 경우 지역경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구대회를 준비 중인 백창국(완도군청 축구팀)씨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완도에서 참가선수들이 아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대회 초기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하게 향상되어, 매 경기마다 좋은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완도종합운동장내 해신 축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공인한 2면의 잔디구장과 1면의 보조경기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2,000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찾아와 훈련을 하는 우리나라 축구동계훈련의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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