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경로당 건강교실‘다시찾은 청춘’프로그램 호응속에 운영



  •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안위를 보살피는 스마일 경로당 건강교실을 활발히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7.93%(14,180명)로 초고령사회에 이미 접어 들었으며 관내에는 233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완도읍 4개 경로당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시찾은 청춘’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하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다시 찾은 청춘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360명이 참여하였으며 ‘화장으로 찾은 처녀시절 내얼굴’‘짝꿍 얼굴 그리기’‘인증샷 찍기’등 젊은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완도읍 주도리 황옥지(81세)어르신은 ‘처음에는 화장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으나 화장으로 화사하게 예뻐진 얼굴을 보며 처녀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예쁘게 화장한 모습을 오래 기억하도록 인증샷을 찍어 드리며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체사진을 액자에 담아 경로당에 게첨하고 오래도록 기억을 되살리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보건의료원 김영락 원장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현대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신건강 관리 시책도 폭넓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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