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도락어촌체험마을, 관광객 맞을 채비 완료

  • 2013년부터 5억투입 편의시설 확충, 전통한옥 체험 인기



  • 완도군(신우철 군수) 청산도 도락마을이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2013년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어촌체험마을 홍보센터 신축, 맨손으로 고기잡는 독살과 개매기 체험장 정비 등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하여 우수체험마을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 등 주민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청산면 기관사회단체 임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둑살, 휘리체험을 시범 체험하는 등 관광객 맞을 채비를 완료 했다.

    도락마을은 포구로 형성되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한옥형 슬로쉼터는 단체 관광객이 이용하기에 딱 좋고 전통한옥은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이 찾고 있다.

    도락마을은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행복마을이며 11동의 전통한옥 대청마루에서 푸르른 바다를 24시간 조망할 수 있어, 가을 낭만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도락마을 주변에는 청산도의 가을철 별미인 삼치회와 전복 물회 등 로컬푸드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편, 완도군은 국민관광주간(9. 25-10.5)과 연계하여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도락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하여 슬로시티 ‘청산도 가을의 향기’를 운영한다.

    ‘청산도 가을의 향기’는 도락어촌체험마을에서 시작하는 청산완보 행운의 릴레이를 비롯해 추억의 보물찾기, 소원바람개비 체험, 청산도 느림여행 바우처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운영한다.

    특히,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중에는 힐링캠프 대명사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씨가 명사로 참여하여 10월 10일 관광객들과 도락어촌체험마을을 출발하는 세계슬로길 1호길을 걸으며 느림의 미학을 이야기한다. 

    김제동씨는 지난해 완도군이 실시한 청산도 슬로길 함께 걷고 싶은 명사로 네티즌들이 최고 많이 추천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 국내 경기 침체를 불러온 각종 악재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관광객 발길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슬로시티 청산도가 9월말 현재, 28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국민관광지임을 굳건히 하고 있다. 

    도락어촌체험마을 주변에는 서편제·봄의 왈츠 촬영장, 슬로길 등이 집중되어 있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숙박이 해결되는 느림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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