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내년 5월 대규모 숙박시설 문연다

  • 객실 124실, 연회장 등 편의시설 갖춘 콘도미니엄 개장



  • 완도군(군수 신우철)에 대규모 콘도미니엄이 내년에 개장할 계획에 있어 체류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군에 따르면, 완도읍 망석 콘도가 재개발을 하기 위해 공사를 착공했으며 지상7층, 지하2층 규모에 객실 124실과 연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콘도미니엄(시설명 : 원네스 리조트)이 내년 5월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당초에 사업을 추진한 업체의 부도로 1995년부터 공사가 중단되면서 경관을 훼손시키는 흉물로 전락한 상태였으나 군에서 적극적인 투자사업을 유치하여 개발을 재개함으로써 20년 묵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렸다.

    투자기업인 (유)에스에스알은 지난해에 사업부지 매입협의 및 취득을 완료하고 지난 4월 30일 전남도, 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관광사업 지위승계와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득하고 재개발 사업에 약 1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 27일 본격 착공했다.

    재개발 소식을 들은 완도군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망석리와 석장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20년간 방치된 건물이 새롭게 시설된다니 경사라며, 사업이 번창하여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원네스 콘도는 객실 124실을 갖추게 되어 인근 해남지역의 호텔급 대형 숙박시설보다 규모와 시설 수준이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변에는 완도타워, 청해포구세트장, 활어회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위락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체류관광 여건이 풍부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망석콘도 재개발에 즈음하여 ‘완도군에 최초로 건립될 휴양콘도미니엄은 부족한 체류관광 수용시설을 확보하고 방치시설을 재개발하는 모범적인 투자유치 사업이며 관광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네스 콘도가 개장하면 4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청산도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용, 기관단체 위크숍 등 각종 집합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어 완도관광호텔과 더불어 품격 높은 관광수요 창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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