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중앙초, 맘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키워요



  • 도군 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송미덕)는 2018년 10월 16일(화)~17(수)에 1~2학년 전체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한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이야기’행사를 실시했다.

    본교 독서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본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본 행사를 위해 봉사를 지원해주신 11명의 맘스토리텔러는 사전모임을 통해 독서지도방법을 익혔다. 16일(화)에는 맘스토리텔러가 1~2학년 각 교실에 들어가 ‘오늘 기분은’이라는 책이야기를 들려주셨고, 감정카드를 활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말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실시했다. 17일(수)에는 2학년 학생들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 가정 학부모님들이 ‘우리 아빠가 최고야’라는 책을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등의 언어로 번역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간단한 인사말 배우기, 문화 소개 등 다문화 이해 교육도 실시됐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2학년 이○은 학생은 “중국의 언어는 지방마다 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는 아빠를 중국어로 빠바라고 한다고 배웠는데, 다른 지방에서는 우리와 같이 아빠라고 말한다는 것을 알고 신기했어요”라며 좋아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 학부모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중 언어 사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실시된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시민 의식이 더욱 함양되었으리라고 기대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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